자전거로 장장 5시간을 달리다

일찍 퇴근하는 소이를 응봉역까지 마중나갔다(2시간이나 달렸다). 하지만 돌아오는길에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자전거를 구입했던 이문동까지 가서 바퀴를 땜질하고 또 달렸다. 요즘 만사가 다 귀찮은 나에게 새로운 활력이다 ....더군다나 생각지도 못했던 자전거에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다니....
아마 소이라는 친구덕인것 같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건 좋은일이다. 만일 소이가 좀 세게 권유하지 않았더라면 자전거를 구입하지 않았을것이고....만일 그렇다면 자전거도로에서 달리며 느끼는 이런 상큼한 여름밤을 만끽하지 못했을 것이다.

by sunny | 2008/07/04 12:05 | diary | 트랙백 | 덧글(0)
오랜만에 동생집을 방문하였다.
곧 아이가 태어날텐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길...
by sunny | 2008/06/30 23:16 | 트랙백 | 덧글(1)
서울숲
소이와 자전거로 한시간 반을 달려 서울숲에 도착했다. 말로만 듣던 서울숲은 생각했던것 이상의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물론 자전거로 3시간 가까이 달리니 엉덩이가 얼얼해지는 통증을 느꼈고 막판에는 허기가 져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험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겨우 간이매점에서 사발면 한그릇을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나니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은것처럼 다시 새 힘을 얻어 의정부라도 갈 태세로 힘차게 달렸다. 오후늦게 대학로에서 영화도 봤다.
by sunny | 2008/06/30 00:17 | diary | 트랙백 | 덧글(1)
우울한 혜정이

수서역에 출근한지 5일쨰... 혜정이 회사랑 가까워 오늘 하루 2번씩이나 혜정이를 만났다. 점심때 같이 순두부찌개를 먹고 저녁떄 퇴근 시간이 맞아 또 만나 같이 퇴근을 했다. 
혜정이는 오늘 기분이 안좋다고 했다. 그러나 얼굴은 언제나 밝은아이....
나도 우울하다. 일에 지치고... 하려했던 많은 계획들이 무산되고... 자신이 싫어진다. 
나의 겉사람은 날로 후퇴하고 나의 속사람도 강건하여지긴 커녕 날로날로 퇴보되가고 있는 듯하다 ....... 너도 그러니? 
by sunny | 2008/06/25 00:33 | diary | 트랙백 | 덧글(2)
정전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샤워하다 놀라 더듬더듬 옷을 챙겨입고 나가니 20년넘은 오래된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된것이다. 하지만 엄양께서는 이 어둠속에서도 전구불빛을 이용해 가까스로 콩나물을 다듬고 꽈리고추멸치볶음을 만드는데 성공하셨다.
오~~~놀라워라~^^
by sunny | 2008/06/23 23:21 | diary | 트랙백 | 덧글(0)
새생명반 수료
바쁜 와중에도 새생명반을 가까스로 수료했다.
축하한다며 문용이가 선물로 준 종이 기구...
by sunny | 2008/06/20 23:53 | diary | 트랙백 | 덧글(0)
영란이 생일
아프리카 4인방이 모여 조촐하게 영란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우리가 늘 모이면 하는일...누워서 사진 찍기...
또 한참을 웃었다. ^^
by sunny | 2008/06/18 23:41 | diary | 트랙백 | 덧글(0)
일터에서...
오랜만에 앉아 일 좀하려고하니 좀이 쑤셔 죽겠다.
하루가 짧지만 날들은 더디게 가는 것만같다.
그나마 요즘 재미를 붙인건 도시락싸는거???
정말 단조롭고 더딘 하루하루이다.
by sunny | 2008/06/11 20:56 | diary | 트랙백 | 덧글(1)
수락산에서의 여유
오늘은 출발전 전철역 플렛폼 간이서점에서 <paper>를 구입했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작가 유성용씨가 연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구입을 했는데....가격이 5000원인것에 깜짝 놀랐다. 이 잡지가 창간때는 무가지였는데...그리고 1000원에서 2500원정도 까지 오른것으로 기억을 했건만 5000원이라는 말에 요즘 치솟는 물가를 실감하였다. 산정상 바위에서 서로 야호를 외치며 사진을 찍는 등산객들 다리사이에서 난 양반다리을 하고 앉아 오렌지를 까먹으며 유성용씨의 다방기행문을 읽어내려갔다. 남들보기에 참 어이없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었을것이다.
하산하는길...멀리서 구슬픈 섹소폰소리가 들려왔다. 꽤많은 등산객들이 내려다보는 섹소폰 연주자의 무대는 산책로가 아닌 물길쪽이었다. 매 곡이 끝날때마다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나도 나훈아가 좋아지고...심금을 울리는...또한 설움이 담긴 이 섹소폰소리에 마음이 끌리는걸보면...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
by sunny | 2008/06/06 21:57 | | 트랙백 | 덧글(2)
등산

가끔씩 친구들과 산에 오르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명주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바위꼭대기에서 내려오라고 소리친다.... 웃는 소이. ^^ 즐거운 등산이었다.
by sunny | 2008/05/30 21:50 | | 트랙백 | 덧글(0)